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오후 한신대학교에 위치한 마을찻집 고운울림에서 열린 문동환·문혜림 기억전 '움직이는 공동체' 개막식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어려운 역경을 풀어가면서 사셨던 문동환·문혜림 두 분의 삶을 기억하는 정말 뜻깊은 자리"라면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이전보다 훨씬 더 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두 분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우 의장은 이날 오후 4대강 사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추적' 국회상영회에 참석해 "지난 17년간의 진실을 다룬 이 영화를 통해 우리 강을 어떻게 다시 자연화할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국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일인지 이제부터라도 더 밝혀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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