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9일 미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우리 국민 300여명을 포함한 외국인이 체포·구금된 사건을 놓고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의 '추방' 발언이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미국의 장관이 발언한 사항에 대해 코멘트를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 이민정책 수장인 놈 장관은 8일(현지시간) "조지아에서 체포된 개인들 다수는 추방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전원 귀국 여부에 대해 "지금 일단 구금돼 계시는 우리 국민들의 개개 의사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어떤 결과가 될지는 실제로 이게 다 집계가 되고 전세기로 탑승하는 분들을 봐야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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