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80주년 전승절 기념 열병식 연설 내용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홍콩 일간 성도일보는 '중국관찰' 코너에서 '시진핑의 두 차례 열병식 연설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3일 열린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 시 주석의 연설 중에 평화 관련 발언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10년이 지나 국제정세가 크게 변했다"라면서 "시 주석은 여전히 중국이 '평화 발전의 길을 확고히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하긴 하지만, 이제는 '평화냐 전쟁이냐'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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