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닉 中공장, 장비 반출 ‘연간 허가제’로 숨통 트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대상으로 미국산 제조 장비 반출을 연 단위로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 정부에 중국 내 한국 반도체 공장에 대해 매년 장비 수출 물량을 승인하는 방식의 제도를 제안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중국 수출길이 막힌 미국 장비업체들의 불만을 의식한 측면이 있다”며 “연간 허가를 받게 되면 한국 기업으로서는 일정 부분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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