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8일 '한국과 일본의 지원으로 미국은 조선업을 부흥시킬 수 있나'라는 제하의 왕펑 화중과학기술대학 국가관리연구원 연구원 글을 통해 "미국의 '조선업 재건'은 본질적으로 정치 쇼이며, 조선 산업에 대한 미국 유권자 정서에 대한 응답이자 아시아 동맹국들과 단결하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미국의 '국방수권법'은 미국 군함이 반드시 미국 내 조선소에서 건조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존스법'은 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모든 화물은 ▲ 미국에서 건조하고 ▲ 미국 선적이며 ▲ 미국 시민이 소유하고 ▲ 미국 시민과 영주권자가 승무원인 선박으로만 실어 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서 착안해 미 정부에 제시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역시 이 맥락에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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