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정청래-우상호 입장차 논란에 "검찰개혁 이견 없다"…갈등 불씨는 여전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여당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검찰개혁추진단에 여당이 참여할지 여부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는 보도에 대해 9일 당정 간 이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한 신문은 지난 7일 고위당정협의회 비공개 회의에서 검찰 수사·기소 분리의 후속 작업을 논의하던 중 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의 민주당 참여 여부를 놓고 정 대표는 "당도 참여하겠다"고 한 반면 우 수석은 "당은 빠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견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도 당정 간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고위당정 당시 (검찰개혁추진단 참여 관련) 토론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후속조치와 관련해 정부가 추후 정부 입법을 한다고 해도 당정대가 서로 조율하고 대화해야 한다"며 "당 특위에 참여했던 민간 전문가들이 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