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청탁 의혹'을 '국정농단'으로 규정하고 그 발단이 권성동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피의자(권 의원)는 종교적 이권 및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정치권력과 결탁을 시도하던 통일교를 이용해 오히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마음을 먹고, 그 과정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준수해야 할 청렴의무를 위배한 채 정치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교부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대가로 통일교의 청탁에 대해 국회의원의 지위를 적극 남용해 정부의 조직 및 예산으로 적극 지원하였고,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맺어진 유착관계를 끊어내기는커녕 통일교에 대한 수사개시 정보를 먼저 입수하자 이를 통일교에 누설하기에 이르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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