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이스라엘행 무기, 우리 영공·항구 못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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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스라엘행 무기, 우리 영공·항구 못 지나"

스페인이 이스라엘행 무기를 선적한 선박과 항공기가 스페인에 기항하거나 영공을 지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인종학살'(제노사이드)을 멈추기 위한 조치라며 이스라엘 무기 기항·영공통과 금지, '인종학살 직접 관련자'의 입국 금지 등을 발표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부패한 산체스 정부는 명백히 반이스라엘, 반유대주의적 캠페인을 계속하면서 국내 스캔들로부터 스페인 대중의 관심을 돌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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