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인권원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송환 합의와 관련해 미국 이민당국의 추방을 적극 돕는 합의라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은 8일 열린 제17차 전원위원회에서 "미국 조지아주에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대규모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며 "현행범으로 체포된 우리 국민들은 체류 자격 자체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일부 요건을 위반한 것인데, 현행범 체포와 강제 수감 방식은 굉장한 인권침해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이어 "우리 인권위가 경찰과 출입국 관리국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 반복적으로 시정 권고를 내려왔지만, 오는 10일 전원을 한국으로 송환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종결하기로 했다"며 "이런 방식의 종결은 미국 이민당국의 추방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에 합의를 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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