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공장 반출을 조건부 허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대한 반도체 부품 수출에 '연간 승인'을 제안했다.
이에 반도체 업계에선 신규 장비 반입은 물론 기존 장비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 수입도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큰 데다, 수출 허가 여부가 불투명하고 절차도 길어 운영 차질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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