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단속에 의한 한국인 노동자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에게 직접적으로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응을 묻는 질의엔 “우리 정부는 그동안 수년간 비자 관련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으나 최근 미국의 기조가 외국인 비자를 줄이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투자를 유치하면서 투자 비자를 보수적으로 보면 어떻게 하느냐’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했다.
한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제50차 통상추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조지아주 사태와 관련해 “미국 조지아주 공장 건설 관련 이민 단속으로 인해 우리의 대미 투자 관련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 국민이 부당하게 권익을 침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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