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막단백질이 결합할 때 지퍼를 잠그듯 여러 중간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규명했다.
UNIS 화학과 민두영 교수팀은 세포 막단백질이 짝을 이루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세계 최초로 중간 단계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민두영 교수는 "막단백질이 중간 단계를 통해 순차적으로 결합한다는 사실은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큰 전환점"이라며 "유방암 치료제인 '퍼제타'에도 이 막단백질 결합 억제 원리가 적용되는데, 결합의 숨겨진 단계를 밝혀내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을 적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신약 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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