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를 11:0(6이닝)으로 먼저 따낸 한슬기는 2세트를 김민영에게 6:11(11이닝)로 빼앗겼지만, 3세트를 11:10(15이닝) 간발의 차로 차지한 후 4세트마저 김민영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11:10(10이닝)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완성했다.
한슬기는 1세트 초구를 놓친 후 2이닝부터 6이닝까지 연속 득점을 올리며 6이닝 만에 첫 세트를 손에 넣었으며, 3세트에서는 김민영이 9이닝에 2:8로 앞섰지만 김민영의 큐가 잠잠한 사이 10이닝 2득점, 13이닝 3득점을 올리고 7:8로 따라붙었다.
스롱은 앞서 열린 8강전 대결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시즌 3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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