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부활을 노리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준결승까지 평행선을 달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임정숙이 9이닝까지 8점을 득점하며 매치포인트만 남겨두었는데, 스롱이 11이닝 선공에 과감한 뱅크 샷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남은 4점을 득점하면서 9:8로 승리를 거두고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올라섰다.
10이닝 만에 11:3으로 김가영이 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이 된 가운데 4세트는 김가영이 1이닝 3득점 후 점수를 내지 못하는 사이에 히다가 11점을 모두 득점하면서 3:11(5이닝)로 마무리해 결국 2-2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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