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에서 50년 넘게 장사한 고모씨는 "바가지 사건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손님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너무 속상하다"며 "시장과 가까울 뿐 관련 없는 점포의 과한 가격 책정이 시장 전체 이미지를 다 망쳐 아무 잘못 없는 자갈치시장 상인 모두가 피해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금봉달 자갈치수산물종합시장 본부장은 "자갈치현대화시장 안에 있는 가게들은 상인회에서 가격을 모두 통일해 판매하기 때문에 바가지요금은 있을 수 없다"며 "저울 눈금을 속이거나 바가지 상술을 쓰는 등 규정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면 소비자에게 환불, 보상은 물론 업소에도 징계를 내린다"고 말했다.
이를 알리듯 자갈치현대화시장 건물 입구 곳곳에는 '언론에 보도된 해삼 판매 관련 바가지요금은 자갈치현대화시장이 아니다', '자갈치현대화시장은 바가지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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