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평가로 보증 막혀”…한국임대인연합, HUG 규탄 집회 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감정평가 제도가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임대인연합이 오는 8일 HUG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제도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임대인연합은 “보증 가입이 막히면 임대인들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기존 세입자 보증금을 제때 반환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 전세사고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임대인연합은 “실거래가와 괴리된 평가가 시장 왜곡을 낳고,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HUG의 역할을 훼손한다”며 제도 개편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