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사우디서 K방산 대규모 현지화 방안 제안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중동 최대 방산협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현지기준 3일부터 4일까지 방문해 사우디 국방부처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한국 방산업체의 현지 방산협력 활동을 현장에서 지원했다.

양국은 협력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사우디가 대규모 전력증강을 추진 중인 국가방위부의 대규모 지상장비 현대화 사업과 국방부의 함정, 전투기, 방공망 사업에서 한국 정부와 방산업체의 대규모 현지화 방안을 제안하고,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비용 절감과 운용 효율 극대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석 청장은 또한, 사우디와 협력 중인 한국 방산업체들의 현지 방산협력활동 지원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사우디의 주요 고위급 인사들에게 양국의 방산협력을 위한 한국 정부와 업체의 하나된 의지를 전달했으며, LIG넥스원 현지 사무소를 방문해 진행 중인 방산협력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방안과 추진 전력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