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위 노린다···류재철 LG전자 사장 "프리미엄과 볼륨존 공략"(종합)

LG전자는 북미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프리미엄과 볼륨존 시장 모두 탑 티어(Top tier) 군에서 해외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류 본부장은 "보쉬, 밀레 등 유럽시장의 강자들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을 비롯 아르첼릭, 베코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터키 강자들까지 유럽 시장은 어떤 지역보다 가전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면서도 "그럼에도 LG전자는 과거 몇년간 지속적으로 신모델을 출시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유럽 내 빌트인 매출을 2030년까지 10배 이상 퀀텀점프시켜 약 24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유럽 빌트인 시장에서 탑(Top) 5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