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장이 살인자 된 이유…'어쩔수가없다' 원작 '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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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장이 살인자 된 이유…'어쩔수가없다' 원작 '액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원작인 미국 소설 '액스'는 살인을 해 본 일이 없다는 고백을 반복하는 두 문장으로 시작한다.

1997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액스'는 이 무렵 미국이 누린 큰 호황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한 범죄소설이다.

마치 회사가 구조조정을 위해 버크를 해고하면서 '어쩔 수 없다'고 했던 것처럼, 버크 역시 경쟁자를 제거하기로 마음먹으며 이렇게 읊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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