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뇌공학과 박보용 교수 연구팀은 성균관대 박현진 교수 연구팀과 함께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 fMRI)에서 측정되는 '시간 지연'이 실제 뇌 신호의 전달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임을 밝혀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공동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의 fMRI 데이터를 분석하고, 뇌 신호가 전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시간 지연(time delay)'을 정밀하게 계산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fMRI의 시간 지연 데이터를 단순한 관찰한 결과가 아니라 뇌 신호를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모델로 확장한 첫 사례"라며 "이를 통해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더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뇌 질환 연구에도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모두서치”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