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형 산불을 촉발한 극단적인 기후 비상사태가 발생할 확률이 40배나 급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기후 연구단체 세계기후특성(WWA) 소속 학자들은 이날 논문에서 "기후 변화 때문에 높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 등 화재를 부를 수 있는 조건이 심화하면서 전례 없는 강도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산불을 유발한 기상 조건은 산업화 이전의 기후에서는 5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현재 15년에 한 번꼴로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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