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공사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회계처리도 부실하게 운영하고, 건설중인 자산을 과대계상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감사원이 공개한 '공공기관 결산 및 회계감사 운영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수원은 발전설비 공사·용역 대금의 지급과 회계처리를 지연하고 건설중인 자산의 본계정 대체 회계처리를 소홀히 한 문제점이 감사에서 확인됐다.
한수원과 발전설비 공사·용역 거래가 가장 많은 한전KPS의 경우, 기성 또는 준공일 이후 3개월 넘게 청구하지 못한 공사대금은 2021년 말 846억원에서 2023년 말 2692억원으로 계속 증가했고, 특히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한수원의 대금지급 절차 지연 요구에 따른 미청구 금액도 248억원에서 1682억원으로 급증한 사실이 감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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