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갈 곳이 없는 난민을 수용해주는 조건으로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에 25억 호주달러(약 2조2천7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호주와 나우루는 범죄 전과 등으로 호주 비자 발급이 거부된 난민들을 나우루에 재정착시키기 위한 비공개 협정을 체결했다.
호주는 특히 2000년대 초반 중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배를 타고 호주에 밀입국해 망명을 요청하는 난민이 급증하자 이들을 자국 땅에 들이지 않기 위해 나우루에 난민 수용 시설을 마련하고 관련 비용을 나우루에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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