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에 금 130돈 산 70대, 택시기사 기지로 피해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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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금 130돈 산 70대, 택시기사 기지로 피해 면해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평생 모은 돈을 모두 인출해 금으로 바꾼 70대 여성이 택시 기사의 기지 덕분에 피해를 면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 기사는 "딸이랑 통화하지만, 딸이 아닌 것 같다"며 경찰에 범죄 의심 신고를 했다.

A씨는 "연락이 올 때까지 숙박업소에서 살아야 한다"며 보이스피싱이 아니라고 했지만, '전형적인 범죄 수법'이라는 경찰의 끈질긴 설득으로 화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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