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잠깐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이 싫어요.” 2일 늦은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패션 브랜드 ‘줄라이칼럼’ 오픈하우스.
손님을 맞이하는 큰 행사 날 강남 복판에 자신의 부티크를 갖춘 디자이너가 스치듯 지나가는 인연들에게 남기는 인사라고 하기에는 퍽 따뜻했다.
부모님으로부터 이어받은 감수성과 패션에 대한 오롯한 시선은 ‘박소영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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