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아내를 산 채로 불태워 죽인 인도의 한 남성에게 인도 법원이 지난달 30일 사형을 선고했다고 BBC가 3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다이푸르에 살던 락시미는 2017년 6월24일 밤 남편 키샨다스에 의해 불에 타 죽었다.
그녀는 병원으로 옮겨져 숨지기 전 "남편이 늘 자신을 '칼리'(검은 피부라는 의미)라고 부르며 모욕했고, 오늘 밤에도 '피부를 하얗게 해주는 약'이라며 갈색 액체가 든 플라스틱 병을 가져와 내 몸에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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