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성과급 지급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 노사가 오랜 협상 끝에 직원 1인당 약 1억원가량의 2025년 성과급(초과이익분배금)을 지급하기로 잠정합의하자,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도 성과급 문제를 노사 협상에서 쟁점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하람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장은 3일 이 회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게 서한을 보내 "고(故) 이건희 회장도 '성과급은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라고 강조해왔다"며 "하지만 대기업 성과급 표준이 된 '경제적 부가가치(EVA)' 방식은 지급률에 대한 산정방식이 투명하지 않았기에 영업이익 2조라는 실적에도 비정상적인 0%의 성과급을 받은 결과도 발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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