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3일 심각한 가뭄으로 생활용수가 부족한 강릉지역에 5천t급 경비함정인 삼봉호(5001함)를 동원해 긴급 급수 지원에 나섰다.
해경의 삼봉호를 통한 급수 지원으로 소방차 등 각종 살수차가 양양과 동해, 평창 등 50㎞∼60㎞ 떨어진 인근 지역까지 생활용수를 받기 위해 오고 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삼봉호 급수 지원이 이뤄진 안인항 하역 부두는 홍제정수장과 10여㎞ 떨어져 있어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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