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위암 발생률이 세계 평균보다 발병률 3배 높은 고위험 국가라는 경고가 나왔다.
장재영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짜고 자극적인 음식, 발암물질이 포함된 음식 섭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손꼽히고 있다"며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흡연이 폐암 위험성을 높이는 것처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역시 일반인보다 위암 발생 위험을 3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장재영 교수는 "다행인 건, 건강검진의 대중화, 내시경 진단 기술의 발전 덕분에 위암 조기 발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암 조직을 특정 색으로 나타내는 영상강화내시경과 최대 10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확대내시경으로 미세한 암조직 진단 및 성상 유추가 가능해졌으며,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에서는 내시경만으로 암 조직을 제거하는 내시경 절제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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