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시작한 한국-콜롬비아계 미국 작가 갈라 포라스-김(41)의 드로잉 연작 '신호'(Signal)는 미술관의 주적을 정면으로 끌어들여 시각화한 작품이다.
작가는 자기 작품 전시가 열리는 전 세계 미술관에서 산업용 제습기를 활용해 전시장의 습기를 모은다.
작가는 "습기로 인해 부식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인간은 이를 손상되는 것으로 여긴다"며 "인간은 이를 통제하려 하지만 자연은 결국 벽을 뚫고 스며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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