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시행 중인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제도 자체를) 취소할 일은 절대 아니다"라고 2일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의 의견을 들으면서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는 데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모아 대응책을 (마련해) 선생님들과 국민들께 드리겠다"며 "교원 (충원) 문제와 입시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국정교육위원회와 협의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유아 영어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아들이 너무 조기에, 우리말도 인식하기 전에 외국어를 가르치는 일은 줄여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국가교육 과정 전체로 볼 때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해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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