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신용카드 정보 탈취해 국내서 NFC 결제…30억 가로챈 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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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신용카드 정보 탈취해 국내서 NFC 결제…30억 가로챈 사기단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범죄)으로 해외 신용카드 정보를 탈취해 국내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사기단이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총책이 스미싱 등으로 탈취한 해외 신용카드 정보를 제공받아 스마트폰에 저장한 뒤 2023년 12월부터 작년 7월까지 허위매출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 위장 가맹점을 만들고 개통한 카드 단말기에 NFC 결제하는 방식으로, 총 7만7천341건의 허위결제로 약 30억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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