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에서 1일(현지시간) 중국, 러시아, 인도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는 관세를 무기로 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친 외교가 초래한 역풍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WSJ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디 총리, 푸틴 대통령이 서로 포옹하거나 악수하는 등의 "세심히 조율된 이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의 연대를 끊으려 시도하고,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사지 않도록 견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진단했다..
WSJ의 인터뷰에 응한 호주 싱크탱크 로위 연구소의 마이클 풀리러브 사무총장은 인도와 중국, 러시아 정상의 우호적 회동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온화한 대우(8월15일 알래스카 미러정상회담)는 러시아를 중국에서 멀어지게 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던 반면 모디 총리에 대한 그의 거친 대우는 인도를 러시아에 더 가깝게 밀어내고 중국과의 관계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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