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의 '쓴소리'…"검찰개혁, 민주당 지난 15개월간 뭐했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익표 전 의원이 정부·여당 내에서 검찰개혁 관련 이견이 불거지는 양상에 대해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홍 전 원내대표는 1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민주당 검찰개혁특위의 논란을 보면서 아쉬운 점은 그동안 민주당이 뭘 했냐는 것"이라며 "검찰개혁이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성호 장관이든 민형배 의원 둥 당내 검찰(개혁)특위든 이렇게 공개적으로 준비 부족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논란을 해서는 안 됐다"며 "원 보이스, 이렇게 민감한 사안일 경우에는 내부에서 조용히 논의해서 딱 정리된 것들만…(공개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