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간호하던 아내가 간호 어려움을 토로하자 흉기로 살해한 전직 서울대 교수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아내가 자신을 버린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최초 수사기관에서 범행 경위·수단과 방법·범행 후 정황에 대해 비교적 명확하게 진술한 점, 임상 심리 평가에 따르면 피고인이 호소하는 수면 박탈·신체적 기능 저하 등이 정신적 와해를 일으키는 수준에 이르렀을 가능성은 낮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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