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간호하던 아내가 '힘들다'고 토로하자 흉기로 살해한 전직 서울대 교수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가 자신을 버린다고 생각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또한 피해자에 대한 부검 결과와 이웃 주민의 진술 등을 종합해 "피해자는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저항하다가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고통 속에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이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다"라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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