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언론사 등 주요기관 봉쇄 지시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거쳐 일선 소방서에 하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해 8시36분께 대통령 집무실에서 '언론사 등 주요 기관에 대한 시간대별 봉쇄 계획 건물 봉쇄에 있어 소방청이 단전·단수에 필요한 조치를 한다'는 취지의 문건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통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
특검은 비상계엄 당일 오전 이 전 장관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대화한 이후, 예정돼 있던 지방 만찬 약속을 취소한 사실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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