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이규형 “‘무간도’·‘신세계’ 계보 이을 언더커버 경찰 캐릭터”

배우 이규형이 영화 ‘보스’에서 언더커버 경찰로 변신, “캐릭터의 무게감과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캐릭터에 대해 이규형은 “‘본캐’는 경찰, ‘부캐’는 철가방”이라고 설명하며 “조직 속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간도’, ‘디파티드’, ‘신세계’ 등 언더커버 경찰이 주인공인 묵직한 누아르 장르 작품들의 이름을 열거, “그 계보를 잇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언더커버 캐릭터의) 무게감과 긴장감을 잃지 않기 위해 현장에서 집중력을 쏟았다.긴장감이 있어야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이나 반전이 일어날 때 극적인 재미가 극대화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치열하게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