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송영빈·최기홍 교수팀은 스위스 베른대학병원 등 항혈소판제제 관련 다국가 공동 연구팀을 꾸려 관상동맥질환 환자 대상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단독치료의 결과를 비교한 무작위 연구를 메타분석해 1일 세계 최고 의학 저널인 ‘란셋(Lancet)’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심근경색 등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고 두 약을 함께 복용하는 이중 항혈소판 치료가 끝난 뒤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중 어떤 약을 쓰는지에 따른 치료 경과를 살펴 본 전세계 무작위 임상연구 7개(전체 환자 2만 8982명)를 메타분석했다.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끈 한주용 교수는 “이번 분석에서 다양한 인종의 3만명 가까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클로피도그렐 단독 치료가 아스피린 단독 치료에 비해 우수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면서 “향후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이중 항혈소판 치료 기간이 지나면, 그 후 평생 유지 요법으로 클로피도그렐이 표준 치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이데일리”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