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외벽에 페인트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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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외벽에 페인트 테러

스페인 환경운동가들이 31일(현지시간)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기둥에 페인트를 뿌렸다.

단체는 이번 여름 스페인의 광범위한 지역이 산불로 황폐화한 데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번 산불을 "근래 들어 국가가 목격한 가장 큰 환경 재앙 중 하나"라고 규정하며 기후 변화와 연관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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