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업률이 급증한 인도네시아에서 국회의원 특혜에 반대하는 시위가 방화와 약탈 등 과격한 양상으로 번지자 경찰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9월부터 하원 의원 580명이 1인당 월 5천만 루피아(약 430만원)의 주택 수당을 받은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로 뒤늦게 알려지자 지난 25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시작됐다.
최근 한 현지 언론은 국회의원들이 월급과 주택 수당을 포함해 한 달에 1억 루피아(약 850만원)가 넘는 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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