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3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비한 러시아 동결자산의 전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EU 비공식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동결자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며 "(동결자산 활용에는) 장단점이 있고, 민감한 부분도 있으나 위험이 정확히 무엇인지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과 EU는 러시아 동결자산 원금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금을 담보로 총 450억 유로(약 73조원)를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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