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속한 스웨덴코리아입양인네트워크(SKAN)는 지난 2022년 진실화해위원회에 21건의 해외입양 사례에 대한 진실규명을 신청했고, 이를 통해 해외입양기록 조작, 위조된 서명, 허위로 기록된 부모 정보 등 구조적인 불법 입양 문제가 광범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요한손 박사는 "한국은 더 이상 세계 속의 '아동수출국'이어선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경제력에 걸맞은 입양 사후 지원, 미혼·한부모 지원 확대, 그리고 차별 없는 사회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다음은 한 달여에 걸쳐 진행된 한나 소피아 요한손 박사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요한손 박사는 "입양기관들이 해외입양 후 아동들의 상황을 관리하거나 확인하지 않았기에 미국 등 일부 해외입양 수령국가에서 적법한 시민권을 부여받지 못한 한국계 해외입양인들이 현재도 1만5천명 이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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