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또 한 명의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태국에서 임명직으로 구성된 9인 재판관은 패통탄 시나왓 총리가 6월 캄보디아의 베테랑 지도자 훈 센과의 통화에서 윤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캄보디아와의 국경 전쟁으로 태국 내 민족주의 정서가 들끓는 시점에서, 시나왓 가문이 훈 센과 오랫동안 이어왔던 이 친분은 보수 진영 사이에선 그들이 언제나 국가보다 사업적 이익을 앞세울 것이라는 의심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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