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란, 제재복원 절차에 보복 우려"…자국민 출국 권고
독일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이란이 스냅백(Snapback·제재 복원) 절차 발동에 보복할 수 있다며 이란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출국하라고 권고했다.
이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영국·프랑스·독일과 핵 협상을 한 지난 6월20일 독일 국적자를 간첩 혐의로 체포한 사실을 선전영상과 함께 뒤늦게 공개하며 유럽을 압박했다.
영국·프랑스·독일 외무장관은 28일 "이란이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이란 핵합의)에 따른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음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통보하기로 결정했다"며 스냅백 절차를 공식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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