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18% 가량 삭감했다.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28일 브리핑에서 "ODA는 2024년 한 해동안 40% 정도가 증가했고, 저개발국에 쌀을 지원하는 것도 3배 가량 늘어왔기 때문에 (이번 구조조정은) 그런 부분을 과거의 일반적인 증가 추세 정도로 돌린다는 의미가 있다"며 "집행이 안 됐던 부분들을 솎아내고, 총리실·외교부·기재부가 함께 전수조사를 해서 준비가 덜 된 것들은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정부가 예산을 지출하는 12개 분야 중 외교·통일은 유일하게 지출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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