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북극 동시베리아해에서 육상 기원 물질의 유입이 대폭 늘어난 현상을 포착했다.
이번 현상은 시베리아에서 북극해로 흘러드는 강물과 유기물, 토사 등 육상 기원 물질이 이전보다 훨씬 동쪽 해역까지 이동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북극해 해류의 흐름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극지연구소 전미해·정진영·양은진 박사 연구팀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로 북극에서 관측한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시베리아 강물과 육상 기원 물질은 2022년에 2019년보다 동쪽으로 500~600km 더 멀리 퍼져 동시베리아해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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