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포함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대통령은 24일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기내 간담회에서도 "공식적인 야당의 대표가 법적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우 정무수석은 전날 국회에서 축하 인사차 장 대표를 예방하며 "이 대통령께서 기회가 되면 외국에서 회담 끝나고 돌아오는 적절한 날 초대해 같이 정상회담 결과도 말씀드리고 싶다는 초대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며 이 대통령의 초대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하지만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당 대표가 대통령을 만났을 때는 여러 가지 야당의 이야기가 잘 수용되는 만남이 진행돼야지, 단순한 만남은 큰 의미가 없다"며 답을 하지 않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취지로 대야 비판에 나섰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스마트하고 위대한 지도자'라고 이 대통령을 칭찬하고 있고 미국 언론이나 세계 유수 외신도 '성공한 회담'이라고 평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외교적 참사' 운운하며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반응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야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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