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기록 회수' 이시원 내일 재소환…직권남용 수사

채상병 사건의 기록 회수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달 31일 특검에서 한 차례 조사받은 이후 두 번째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조사 이후 관련 당사자들을 통해 새로 확인한 내용들을 토대로 이 전 비서관의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진정·긴급구제 신청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서 기각된 건과 관련해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겸 군인권보호관(차관급)의 직권남용 혐의를 규명하고자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