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달 2∼3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대회(전승절 80주년)'를 앞두고 항일전쟁 역사서에 공산당을 '국민 저항의 기둥'으로 명시했다고 홍콩 명보가 28일 보도했다.
애초 루거우차오(盧溝橋) 사건(1937년)을 항일전쟁 기점으로 삼아 1945년 일본 패망까지의 '8년 전쟁'을, 류탸오후(柳條湖) 사건으로 촉발된 만주사변(1931년) 기점의 '14년 전쟁'으로 바꾼 것이다.
이 같은 역사 수정은 2015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집단 학습에서 당시 시 주석이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은 물론 중국 인민의 승리 중추로서 공산당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뤄졌다고 명보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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